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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업고 튀어(작품개요,줄거리 요약,캐릭터분석,인상깊었던요소들,명장면 BEST3,연출과 대본의 조화,총평)

by jsna 2025. 4. 6.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드라마 리뷰: 『선재 업고 튀어』 — 시간도, 기억도 뛰어넘는 첫사랑의 기적

📺 방영 정보

  • 방송사: tvN
  • 방영 시기: 2024년 3월 ~ 5월
  • 출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외
  • 장르: 판타지 로맨스, 타임슬립, 청춘

✦ 작품 개요

『선재 업고 튀어』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한 여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청춘과 첫사랑, 삶의 선택과 후회를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트로 감성과 함께,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감성적이고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줄거리 요약

임솔(김혜윤)은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여성입니다. 그러나 그녀에겐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고등학교 시절 친구 이상이었던 ‘류선재’(변우석)의 기억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임솔은 그 후로 늘 죄책감과 후회 속에 살아갑니다.

어느 날, 불가사의한 사건을 통해 2008년 과거로 돌아간 임솔. 그녀는 다시 만난 선재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걸기로 결심합니다. 이 작품은 과거를 바꾸기 위한 한 여자의 용기와 청춘의 두 번째 기회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 캐릭터 분석

▸ 류선재 (변우석)

외모, 성격, 재능까지 갖춘 인물. 하지만 누구보다 빨리 꺼져버린 청춘. 변우석은 선재의 순수함과 내면의 어둠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갈등하는 그의 모습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 임솔 (김혜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여주인공.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김혜윤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임솔의 간절함과 성장을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 김태성 (송건희)

선재의 친구이자 솔을 묵묵히 지켜보는 인물. 겉으론 시니컬하지만 깊은 우정을 품은 캐릭터로, 삼각관계 이상의 감정선을 표현하며 극의 균형을 잡습니다.

✦ 인상 깊었던 요소들

1. 타임슬립 로맨스의 깊이 있는 재해석

단순히 시간을 되돌려 사랑을 이룬다는 공식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후회, 변화, 용기에 집중하며 감정의 진폭을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2. 90년대 레트로 감성

교복, 거리 풍경, 감성 가득한 음악 등, 2000년대 후반의 디테일을 풍성하게 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소환합니다.

3. 음악과 감정의 연결

극 중 선재가 속한 밴드의 음악과 드라마 OST가 장면과 감정을 연결짓습니다. 변우석이 직접 부른 곡은 캐릭터의 내면을 대변하며 극적 몰입을 강화합니다.

✦ 명장면 BEST 3

  • 첫 재회 장면: 임솔이 과거로 돌아가 처음 선재를 보는 장면.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이 장면은 김혜윤의 눈빛만으로도 모든 걸 말합니다.
  • 선재의 노래: 선재가 교정에서 노래하는 장면은 청춘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 엔딩 선택: 사랑만으로는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임솔이 내리는 결단은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 연출과 대본의 조화

윤종호 감독은 시간과 감정을 오가는 흐름을 부드럽게 연결하며,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대본은 현실과 환상을 조화롭게 구성하면서, 인물의 심리 묘사를 촘촘하게 그려냅니다.

✦ 총평

『선재 업고 튀어』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닙니다. 후회하지 않는 사랑, 감정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이 드라마는 그 기억을 아름답게 채워줄 작품이 될 것입니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 평점: 9.5 / 10

✅ 추천 대상

  • 감성적인 서사를 좋아하는 시청자
  • 첫사랑, 타임슬립 장르에 설레는 사람
  • 여운이 오래 남는 드라마를 찾는 분